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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 총정리

by 르미빠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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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도 서울시는 고령화 사회 대응과 노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해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를 성대하게 개최했습니다. 단순한 채용 행사를 넘어, 다양한 정보 제공과 상담,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시니어들의 제2의 인생을 돕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 중인 이번 박람회. 이 글에서는 2025 서울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의 전반적인 개요부터 주요 프로그램, 참여 방법까지 총정리해드립니다.

박람회 개요: 서울시가 주최하는 시니어 맞춤 일자리 박람회

2025년 서울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는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3일간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활기찬 노년, 함께 일하는 사회’라는 주제로, 50세 이상 중·장년 및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채용 및 정보 박람회입니다.

서울시와 서울시 25개 자치구, 고용노동부, 대한노인회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규모와 질 모두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실제로 올해는 총 2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고, 채용관, 컨설팅관, 체험관, 홍보관 등으로 나누어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중인 ‘서울 시니어 고용확대 5개년 계획’과 연계해,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 간 직접 연결을 지원하고, 사회참여형 일자리 모델을 확대하고자 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구직의 장을 넘어, 고령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 채용뿐 아니라 상담·체험까지

2025 서울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의 강점은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이었습니다. 행사장에는 실질적인 구직 연결을 위한 현장 면접 채용관이 운영되었고, 100여 개 기업이 직접 부스를 설치해 이력서 접수 및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주요 채용 직무는 단순 사무 보조, 경비, 돌봄, 운전 등 전통적인 시니어 일자리 외에도, 디지털 안내사, 생활 환경 모니터링 요원, 문화해설사 같은 새로운 형태의 직무도 눈에 띄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교육을 위한 컨설팅관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여기서는 이력서 작성법, 면접 스킬, 고용보험 및 노후 설계에 대한 맞춤형 상담이 제공되었고, ‘신중년 맞춤 취업 컨설팅’은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수요가 많았습니다.

시니어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존도 운영되어 스마트폰 활용법, 키오스크 사용법, 온라인 이력서 작성법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소외계층이 점점 줄어드는 데 기여하는 효과적인 교육이었습니다.

한편, 건강 상담, 노후 재무 설계 강의, 공예·가드닝 등 직접 체험이 가능한 인생 재설계 체험존은 시니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참여 방법과 향후 전망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더 많은 시니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프라인 참여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이 가능했고, 온라인 박람회는 서울시 일자리포털에서 실시간 면접 예약, 채용공고 열람, 영상 강의 수강이 가능했습니다.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들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고령자 고용에 관심은 있지만 실질적인 연결 기회가 부족했던 중소기업에게 좋은 구인 기회가 되었으며, 시니어의 직무 충성도와 근속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시니어 일자리 정책을 더 정교하게 설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향후에는 박람회 참가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취업 후 사후관리 시스템 강화 등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고령층의 단순한 고용이 아닌, 사회적 가치 창출과 세대 통합을 위한 일자리 모델 개발이 더욱 강조될 전망입니다. 고령화 사회의 해답은 ‘적극적인 참여’에 있다는 점에서,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5 서울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는 고령자들이 단순히 생계를 위한 일자리를 찾는 데서 벗어나, 제2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회적 플랫폼입니다. 변화하는 고용 환경 속에서 시니어 세대가 소외되지 않고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런 박람회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일'을 통해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사회, 그 시작은 바로 이러한 노력에서 비롯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