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여행 가이드
코트디부아르(Côte d'Ivoire), 또는 아이보리코스트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한국인들에게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열대 우림, 이국적인 도시, 풍부한 자원과 따뜻한 기후 덕분에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업무차 4년정도 살았었어요
📍 수도는 어디일까요?
코트디부아르의 공식 수도는 야무수크로(Yamoussoukro)입니다.
조용하고 깨끗한 행정 수도로, 세계 최대 규모의 성당인 야무수크로 대성당이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반면, 실질적인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는 아비장(Abidjan)입니다.
이곳은 '서아프리카의 파리'라 불릴 만큼 세련된 도시로, 다양한 음식 문화와 해변, 쇼핑몰 등이 밀집해 있어 많은 여행자들의 필수 방문 코스입니다.
🌡️ 코트디부아르 날씨와 기온
코트디부아르는 전형적인 열대성 기후를 가지고 있어 연중 대부분 무덥고 습한 날씨를 보입니다.
연평균 기온은 25~30도 정도이며, 뚜렷한 건기와 우기가 나뉘어 있습니다.
한국보다 오히려 덜 더워요
- 우기: 대체로 5~7월, 9~10월이며, 짧고 강한 스콜성 비가 자주 내립니다. 주로 새벽에 많이 내려요
- 건기: 11월~4월 사이로,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특히 아비장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며, 기온은 낮에는 30도 내외, 밤에는 22~24도 정도로 유지됩니다.
여름에 비해 겨울에는 습도가 조금 낮아 상대적으로 쾌적합니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얇고 통기성 좋은 옷, 자외선 차단제, 우산 또는 우비는 필수입니다!
🕒 현재 시간은?
코트디부아르는 그리니치 표준시(GMT)를 사용하며, 한국과는 9시간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이 오전 9시일 때, 코트디부아르는 자정입니다.
💵 경제와 산업
코트디부아르는 카카오 생산 세계 1위 국가로, 세계 초콜릿의 약 40%가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그 외에도 커피, 고무, 석유, 천연가스 등 다양한 자원을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외국인 투자와 도시 개발로 경제가 성장 중입니다.
1980년대는 우리나라보다 더 잘 살았았었어요
✈️ 여행 정보 요약
- 비자: 한국인은 전자비자(e-visa) 사전 신청 필요
- 언어: 프랑스어가 공용어, 관광지에서는 영어 일부 사용 가능
- 안전: 일부 지역은 여행 자제 권고, 외교부 여행경보 확인 필수
- 기후: 덥고 습한 날씨, 건기(11~4월) 여행 추천
- 치안: 아비장은 백인,동양인 등 많이 살고 있어 치안은 괜찮습니다
- 추천음식: 쁠레 브레제(Poulet Braisé) 라는 훈제 치킨과 특별한 양념 마리네이드가 핵심인데요, 보통 마늘, 생강, 고추, 양파, 겨자, 허브, 레몬즙, 식초 등을 섞어 만든 매콤한 양념에 닭을 재워두었다가 숯불 위에서 천천히 구워냅니다. 정말 맛있어요. 마지막엔 밥하고 비벼먹어도 맛있어요^^ 아, 침고여
- 맥주: 현지 맥주 산업도 꽤 활발한 편입니다. 가장 추천드리는 맥주 이름은 Flag (플라그)와 Castel (카스텔)입니다. 가격도 한국보다 반가격도 안되고 맛은 훨씬 좋아요. 아, 취한다
마무리하며
코트디부아르는 아직 대중적인 관광지는 아니지만, 그렇기에 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자연과 도시, 해변에서의 음식과 자유로움이 있는 이곳에서 진짜 아프리카의 매력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