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소포를 보낼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방법 중 하나가 **우체국 EMS(국제특급우편)**입니다.
특히 캐나다로 보내는 경우 EMS는 가격 대비 배송 속도, 안정성 면에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인데요.
직접 우체국에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미리 접수 예약을 하면, 더 빠르고 편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강추)
오늘은 캐나다로 EMS를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보내는 방법을 중심으로, 요금과 유의사항까지 실속있게 정리해드릴게요.
어제도 보냈어요ㅋ 짐싸는건 힘들..
EMS란? 왜 좋은가요?
EMS는 'Express Mail Service'의 줄임말로, 우체국이 운영하는 국제특급우편 서비스입니다.
캐나다를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로 빠르게 배송이 가능하고, 배송 추적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물건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라 선물, 의류, 서류, 소형 전자기기 등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내장 배터리 제품은 절대 보내시면 안돼요. 반송료 물어야돼요ㅠ
ex) 블루투스 이어폰, 스마트워치, 무선마우스내의 AA 건전지 등등
캐나다로 EMS 보내기 – 인터넷 예약하는 방법
📦 1단계: 인터넷 우체국 접속
- 검색창에 ‘인터넷 우체국’ 혹은 주소창에 epost.go.kr 입력 후 접속합니다.
- 상단 메뉴에서 **‘국제우편 > 국제우편 접수예약’**을 클릭하세요.
- 국제특급(EMS)를 선택하시길 강추 (할인도 됨)
🧾 2단계: 접수 예약서 작성
- 보내는 사람 / 받는 사람 정보를 정확하게 기입합니다.
특히 캐나다 우편번호, 연락처, 수령인 성함은 꼭 확인하세요. - **세관신고서(물품 내용)**도 함께 작성해야 합니다.(이게 제일 귀찮아요)
- 예: T-shirt 2ea / Value: $15 / 무게 대략 몇 g
- 품목별로 다 기재해야합니다. 20가진가 30가진가가 최대기입 가능. 미처 못기입하는건 어쩔수 없죠. 괜찮더라고요
- 한 박스당 $60(미국달러 기준)을 초과할 경우, 캐나다 세관에서 관세가 부과될 수 있어요.
📃 3단계: 예약 완료 및 시간되는 날 박스 들고 우체국 방문
- "작성 완료 후 접수증과 주소라벨을 출력해서 준비합니다." 이건 잘못된 정보에요. 준비할게 없고 박스포장만 잘 하셨음 됩니다.
- 가까운 우체국에 가서 "ems 예약 접수했어요~"라고 교양있는 목소리로 말하면 끝!
- 대기자가 없다면 결재까지 5분도 안걸림
✅ 팁!
- 직접 방문 없이 택배 픽업 신청도 가능합니다.
- 접수 시 ‘방문접수(택배기사 픽업)’ 옵션을 선택하면 우체국 택배원이 집으로 방문해 소포를 수거해갑니다. (저는 이방법은 한번도 안해보고 직접 우체국에 가지고 갔어요)
- 우체국 회원으로 로그인하면 주소록 저장, 자동 작성 기능도 사용 가능해서 자주 보낼 때 유용해요. (두번째 보낼때부터는 주소가 자동으로 떠서 더 편해집니다 ㅎㅎ)
요금과 배송 기간은?
500g | 약 30,000원 | 3~7일 |
1kg | 약 38,000원 | 3~7일 |
2kg | 약 49,000원 | 3~7일 |
※ 요금은 환율, 지역, 박스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요금계산기 바로가기
EMS 이용 시 주의할 점
- 금지 품목: 향수, 액체류, 생물, 리튬배터리 단독 제품 등은 보낼 수 없어요.
- 리튬배터리 포함 전자제품은 특별 포장 및 라벨이 필요합니다.
- 수취인의 세금 부담: 캐나다는 $60(미국달러 기준) 초과 물품에 수취인이 관세 또는 세금을 낼 수 있어요.
- 정확한 주소 기입이 필수! 영문 주소, 우편번호, 수령인 성함까지 정확하게 작성해야 지연이 없습니다.
마무리하며
캐나다로 EMS를 보내야 할 일이 생겼다면, 인터넷 우체국을 활용한 예약 접수는 정말 편리한 방법입니다.
우체국 방문 전에 미리 정보를 입력하면 시간이 엄청 절약됩니다. 그냥 우체국 가서 신청서에 물품 일일이 손으로 기재하면... 휴~~ 엄청 힘들어요. 우체국 직원도 힘들어함.
예약은 할인도 되고요.
직접 해보면 생각보다 간단하고, 배송 추적까지 되니 안심도 됩니다.
다음에 해외로 소포를 보낼 일이 있다면 꼭 한번 이용해보세요! 😊